공무원 인사관리가 완전 전자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전자정부 구현 과제의 하나로 그동안 추진해온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구축 2단계 사업이 10월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11월부터 35개 중앙부처및 소속기관 인사업무가 전자인사기록카드를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 채용에서부터 승진 급여 퇴직에 이르는 97개 인사업무가 자동화되며 교육훈련이나 출장 휴가도 인터넷을 통해 해당부서에 신청할수 있게 된다. 또 수일에서 수개월 걸리던 공무원 현황및 통계 작업이 실시간으로 이뤄짐으로써 보다 과학적인 인사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정보통신부 정보화지원과 박재문 과장은 "2003년말까지 16개 청단위 중앙행정기관까지 PPSS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종이 중심의 인사행정에서 전자적 인사관리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