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www.sktelecom.com)은 모바일 영화 시나리오 20편을 선정, 편당 1천만원씩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로페셔널, 마니아, 아마추어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2002 SK텔레콤 모바일 영상 창작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선 프로페셔널 부문 1차 당선자 20팀을 선정, 이날 시상식과 함께 모바일 영상 제작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창작 프로페셔널 부문에는 모두 420여편의 시나리오가 응모,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각종 영화제 수상경력이 있는 영화관련 학과와 동아리에 소속돼 있는 대학생, 독립영화단체 구성원, 방송 프로덕션 PD 등이 대거 참여했다. SK텔레콤이 제작을 지원하기로 한 시나리오는 독립영화협의회의 '반지의 제왕',동국대 영상영화학과의 '마르스의 후예', 스틸필름의 '손목시계’등 20여 편으로, 이 중에는 관객이 영화내용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형식이나 게임 방식의 구성 등이동통신의 특성을 활용한 작품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니아 부문은 오는 30일까지, 아마추어 부문은 12월 19일까지 온라인(mfilm.nate.com)이나 우편을 통해 응모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