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중국 정보통신박람회에서 900여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21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열린 중국 정보통신박람회에 IT(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관련 11개 벤처기업이 참가, 1천525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고 913만달러의 가시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에서 6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펜타원, ㈜이지콜정보통신,이테크, 선광시스템, 인터링크 코리아 등 수원기업의 제품 부스에는 중국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상담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들 기업은 현지 기업과수출 및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는 자매도시이자 박람회 개최 도시인 지난시와 내년에 있을 국제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합의서에 서명, 양 도시가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