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이용한 경매시스템 개발업체인 리얼옥션(대표 원은성)은 다음달 말부터 KT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실시간 중고차 경매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성경매시스템은 중고차 딜러들이 경매장에 나올 필요없이 위성안테나 셋톱박스 전용모니터 등 위성장비 세트를 이용해 사무실에서 경매에 참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얼옥션은 주 1회 3시간 동안 중고차 위성 경매를 할 예정이다. 또 완성차 업계 전국 영업소에서 나오는 월 1천여대의 중고차를 경매에 올릴 계획이다. 리얼옥션은 1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사업설명회와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 원은성 대표는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으로 정확한 차량 정보를 경매에 참가하는 딜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72-108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