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일정기간 동안 가입을 약정하면 통화료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의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2개월여만에 1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파워.카이 요금제 가입자 중 12~24개월까지 가입을 약정할 경우 통화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다. 파워요금제(월 기본료 2만5천원) 가입자의 경우 1백50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주고 약정할인 프로그램 등록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최동욱 상무는 "파워.카이 요금제 신규가입자 중 80%이상이 약정할인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의 해지방어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약정할인프로그램 이용자가 약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