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민등정보화마을이 아시안게임 외신기자의 '한국IT 투어' 코스에 포함돼 아시아 각국에 울산과 서생배를 크게알리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울주군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외신기자들에게 한국 IT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드림 코리아IT 투어 2002' 행사코스에 서생면의 민등정보화시범마을이 포함됐다. 이에따라 민등마을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5차례에 걸쳐 모두 200여명의외신기자들이 찾아와 정부 주관으로 조성된 정보화마을의 인터넷 설치와 이용실태등을 둘러보게 된다. 외신기자들은 민등마을에서 지역 특산물인 울산배와 배즙을 시식하는 것은 물론 농민의 집을 직접 방문해 무선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으로 서생배를 구입하는 전자상거래 체험을 하게 된다. 민등마을은 지난 5월 행정자치부가 조성한 전국 20개의 정보화시범마을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조성된 마을로 농민이 전자상거래로 서생배를 판매하고 홈페이지로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 홍보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IT산업의 발전상을 보기위해 외신기자들이 국내 농촌마을을집단적으로 찾는 것은 민등마을이 처음"이라며 "한국농촌의 발전상은 물론 울산과서생배를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