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유무선상에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로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케이머스 상품권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부터 1차로 다음,넷마블,스카이러브,벅스뮤직,다모임,클럽와우 등 10여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케이머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달 중순께부터는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마르쉐,파리크라상 등 오프라인 업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KTF측은 케이머스 상품권으로 휴대폰 요금 결제도 가능하며 현재는 016,018 가입자만 핸드폰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나 조만간 다른 이동통신사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물로 상품권을 받은 고객들이 온라인 가맹점을 이용하려면 휴대폰번호,주민등록번호,고객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휴대폰 바코드나 KTF 멤버스 카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케이머스 상품권"메뉴에 접속하거나 유선 사이트(www.k-merce.com)에 접속,서비스 사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1백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으로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 상품권 유통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