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IT(정보기술)산업과 기술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이동통신및 인터넷지수 평가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ITU가 17일 발표한 "이동통신 세대를 위한 인터넷"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평점(1백점 만점) 63.42점을 받아 미국(65.04점)과 노르웨이(64.67점)에 이어 7위로 평가됐다. 종합순위 1위는 홍콩(65.88점)이 차지했으며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가 각 2,3,4위로 평가됐다. 한국에 이어 영국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9,10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핀란드에 이어 13위에,일본은 20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선 기반시설 사용정도 시장구조 등 3개 분야에 걸쳐 인터넷접속률 PC보급률 이동전화보급률 등 26개 평가기준이 적용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