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 2002'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14~1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선발전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두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피파2002'의 국가대표를 이틀간 뽑고 15일 오후에는 국가대표 발대식이 이어진다. 모두 6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 2002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는 현재 4개 종목은 이미 선발됐고 참가자가 많았던 이들 두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만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해 월드사이버게임즈에서 '스타크래프트'와 '피파 2002'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요환 선수와 김두형 선수는 본선에 자동진출하게 돼 이번 선발전에서는 종목별 대표선수 3명씩을 최종 선발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