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로 주력 사업을 전환,성공적인 변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9년 오픈한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현재 가입자 1천6백60만명을 확보했으며,최고 동시 접속자수도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서비스중에서도 특히 아바타 사업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아바타 서비스는 사업 초기만 해도 가상공간의 디지털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점때문에 회의적인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네오위즈는 현재 아바타 관련 매출이 매달 신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냈다. 지난 한햇동안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들어서는 8월까지 1백45억원의 매출을 아바타 서비스에서 거뒀다. 특히 연초에 10억원 정도에 그쳤던 월 매출이 7월에는 25억원,8월에는 30억원에 이르렀다. 네오위즈는 또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세이클럽 서비스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커뮤니티 포털의 장점을 살려 채팅 메일 쪽지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그림이나 동영상 위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게임 서비스인 "세이게임"을 개설하기도 했다. 박진환 사장은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게임사업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