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체 개발한 SMERP가 전사적자원관리프로그램(ERP) 분야의 기업 업무용 소프트웨어(SW)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SMERP는 급여.인사.회계.물류.원가 등의 중소기업 핵심업무를 통합관리하는 SW로 대한상의가 개발, 지난해 5월 이후 2천500여개 중소기업에 보급했다. SMERP는 인증심사 과정에서 안정성, 정확성, 보안성, 신뢰성, 호환성 등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품질인증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상의는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품질에 대한 객관적 검증자료가 없어 기업 업무용 ERP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 기자 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