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세계 증시에서 D램 생산업체들의 주가가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일부 종목은 지난해 9.11테러 사태 이후 최저치를경신하는 초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제4위 D램업체인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장중 9.11달러까지 떨어져 52주래 최저치까지 떨어진뒤 결국 전날보다 무려 82센트(8.0%)나 하락한 9.43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세계 제2위 D램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장중 16.60달러까지 떨어져 연중최저 수준으로 급락한뒤 다소 회복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20센트(1.1%)내린17.20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증시에서도 난야테크놀로지가 2.30뉴타이완달러나 급락한 30.90뉴타이완달러까지 떨어져 30달러선을 위협받았으며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와 모젤바이텔릭도 각각 0.40뉴타이완달러씩 하락한 18.80뉴타이완달러, 8.10뉴타이완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