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7월중 접수된 개인정보 피해구제 신청 및 상담 건수는 3만9백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9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피해구제 신청은 1만6천3백58건으로 작년보다 50배 가량 늘었다. 유형별로는 수신거부 의사에 반하는 광고성 정보 전송이 2만1천3백59건으로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했으며 개인정보 도용.훼손.침해가 4천8백95건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