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서 지갑이 빠지면 `삐삐'하는 경보음을 내는 분실 및 도난 방지 광센서 카드가 나왔다. ㈜다홍텔레콤(대표 변종화)은 일반 신용카드만한 크기의 카드에 광센서를 장착한 도난 및 분실방지용 `노터치 카드'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지갑속에 넣어두면 분실이나 소매치기 등 도난에 의해 지갑이 주머니를 빠져나가면 광센서가 빛을 받아 경보음을 울려주는 것. 카드에 광센서와 고감도 스피커를 내장해 아주 미세한 빛을 감지해도 경고음을 낸다. 또 경고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배터리 교환도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금이나 수표뭉치, 중요문서 등을 운반하거나 특히 해외 여행 및 출장시에 지갑이나 여권 등 분실, 도난 우려가 있을 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터치 카드는 홍보용 기념품이나 사은품 등으로 기업들의 인기를얻고 있다"면서 "현재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홈페이지(www.notouchard.com)를 통해 판매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격은 1만5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