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2 대한민국과학축전'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김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21세기 일류국가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과학기술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포스트 월드컵의 과제인 `경제 4강' 달성도 과학기술 4강의 성취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창의력을 키워주는 소중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