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온라인(www.x2game.com)'은 지난달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10여일만에 15만명의 회원과 동시접속자 1만3천명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인 GV와 일본의 유명캐릭터업체 반다이의 합작사인 GV반다이사가 개발한 이 게임은 인기TV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인 '디지몬'을 원작으로 한 온라인슈팅게임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지몬'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서비스 이전에 이미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GV가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중인 '포트리스2블루'의 게임스타일을 그대로 적용,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폭발적인 회원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디지몬이 커가면서 변신하는 진화시스템을 온라인게임에 채택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을 하면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 포인트가 일정 수치에 이르면 캐릭터가 변형돼 성장기 성숙기 완전체 등 3단계로 바뀌게 되는 것. 여기에 진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게임캐릭터에 식상한 게이머들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디지몬을 접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사막 숲 아이스 코리아판타지 네트워크 서울 등 총 6맵이 구현되며 맵에 사용한 타일의 성질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바뀌도록 설정해 놓았다. 원거리 근거리 공격 낙하데미지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은 포트리스를 한번이라도 해본 게이머라면 쉽게 익힐 수 있다. 아이템도 능력향상, 방해 등 5종류에 달하며 각 아이템마다 5~6종의 세부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