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월기본료를 6천원으로 대폭 낮춘 미니요금제를 도입한 뒤 이달들어 6일까지 3천734명이 이 요금상품에 신규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LG텔레콤 이민우 부사장은 7일 오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IR(기업설명회)인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1일 554명, 3일 680명, 5일 1천200명, 6일 1천300명으로 갈수록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기존가입자가 이 요금상품으로 이동한 숫자는 4천명으로 당초예상했던 9천명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제대로 광고도 하지 않았는데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경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LG텔레콤의 올해 서비스 매출 목표를 연초에 정했던 2조1천억원에서 1조7천260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