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운영하는 '에듀모아(www.edumoa.com)'가 웹(web) 기반의 교육포털사이트로서는 처음으로 유료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 5일 대구지역 교육콘텐츠업체인 ㈜이야기에 따르면 정액제로 운영되는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포털사이트 에듀모아가 전국적으로 유료회원 10만명을 확보했다. 학습지 위주의 교육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경우 20만∼30만명, 많게는 100만명의 회원이 있지만 순수한 인터넷 교육포털사이트로서 유료회원 10만명을 확보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이야기측은 밝혔다. 에듀모아는 과거 PC통신을 통해 유료로 제공되던 `이야기 꿈동산'이 지난해 4월인터넷으로 전환한 것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과감하게 적용한 유료화 정책이 성공해 교육포털사이트 수익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저가(월 3천원) 정책이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아 지난해말 5만명이던 유료회원 수가 7개월만에 두배로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3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야기는 400만명에 이르는 초등학생 대상의 인터넷 교육시장 규모를 25%인 100만명으로 보고 내년말까지 25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