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장비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차량정보 단말기인 "탱고(TANG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년간 5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전용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무선인터넷이 되는 휴대폰으로 사용이 가능한다. 단말기에 출발지와 경유지 그리고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지리정보서비스)와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현재 위치에서 도착지까지 막히지 않는 길을 화살표와 음성안내,전자지도로 표시해준다. 이 제품은 단말기 본체(LCD 포함) 핸즈프리 거치대로 이뤄져 있다. 소비자가격은 70만원선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