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이오는 9월부터 슈퍼컴퓨터를 통해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와 관련된 서비스에나선다. KISTI는 27일 "최근 23억원을 들여 한국HP로부터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전용 슈퍼컴퓨터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KISTI는 다음달 중순까지 슈퍼컴퓨터 설치 및 시운전을 마무리짓고오는 9월부터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 대학 등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초에 10억번 연산이 가능한 100기가플롭스의 성능을 가진 이 컴퓨터는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유전체와 단백질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검색 및 분석 등에 활용된다. KISTI 관계자는 "이 컴퓨터는 국내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이 이 컴퓨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2-828-5052)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