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됐던 조직 배양묘 배양병의 세척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는 자동세척기가 개발됐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01년 현장애로 기술개발사업 농업인개발과제로 공모된`식물조직 배양묘 배양병 자동세척기 주변기기개발'에 대해 지난 1년간 연구 개발한결과 시제품을 만들어 오는 31일 북구 중산동 황덕선농장에서 평가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묘 자동세척기는 시간당 360병 세척으로 기존 인력세척 대비 7배의 성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직배양묘 배양병은 재활용이 가능한 배양용기이나 현재까지 세척을 인력이나 초보 기계세척하는 바람에 경제성이 낮아 거의 재활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양병 자동세척기 개발로 생산의 10%인 원가비중을 5%로 낮추고 재활용률도 높여 자연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