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난립과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웹호스팅 업계가 인증마크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회장 이인우)는 24일 창립식을 갖고 올해 안으로 협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서비스 상호 보증제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인우 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장(오늘과내일 사장)은 "다음달 정통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받는 대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증마크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우 회장은 "협회 회원사 가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회원사 공동 약관을 준수하는 업체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웹호스팅 업계는 진입 장벽이 낮아 업체가 난립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협회는 상호 보증제도를 실시해 서비스가 중지될 경우 나머지 업체들끼리 서비스를 유지해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인우 회장은 "국내 웹호스팅 업체는 2천여개가 난립하고 있다"면서 "협회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적용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