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과거 체신부 시절과 달라진 부처의 이미지를 상징할 새 심벌마크(CI)를 제정한다. 정통부는 내달 10일까지 정통부 소속 공무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정통부가 수행하는 기능과 정책목표를 상징하고, 장기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CI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제비'를 형상화한 현재의 CI는 지난 84년 체신부 시절 제정된 것으로, 우정분야에서 주로 사용해 왔다"면서 "그러나 부이름이 정보통신부로 바뀌고 담당업무도 정보화, 정보통신, 위성통신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CI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새 CI를 제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새 CI는 '글로벌 리더, e코리아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효과를 높이고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 우정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일체감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상징으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인터넷(symbolmark@mic.go.kr)과 우편(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00 정통부 총무과, 우편번호 110-777)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정통부는 이번 공모에서 입상작 6편을 선정, 장관표창과 함께 최우수작 1편에 대해 상금 30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각 200만원, 장려상 3편에 대해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