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오락실에서 인기를 모았던 아케이드게임이 온라인게임으로 대거 개발된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는 일본의 게임업체 캡콤과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판매권 계약을 맺고 캡콤의 아케이드 게임 58종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즈게이트가 온라인게임으로 변환해 서비스할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1941',`1943', `마계촌', `파이널 파이트' 등 국내 오락실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게임이다. 위즈게이트는 이들 게임을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올해안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즈게이트 관계자는 "80.90년대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다면 청소년층 뿐 아니라 이들 게임에 향수를 갖고 있는 30대 이상 사용자들도끌어들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