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닷넷과 하나로통신의 포털사이트 하나넷이 통합된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이 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포스닷컴은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인터넷'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월 사용요금 3천~1만3천원을 받고 영화, 게임, 음악, 어학, 증권 등 16개 분야의 2천여개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또 이 사이트는 PC를 기반으로 한 유선 콘텐츠 뿐 아니라 휴대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차량용 인터넷 단말기 등 유무선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드림은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각 분야의 콘텐츠 제공업체와 `패미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하나로드림은 하나로통신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 가입자 280만명을비롯해 유료회원 70만명, 일반회원 950만명을 주 고객층으로 확보해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하나로드림의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390억원에 순이익 30억원이며 오는 2004년매출 1천671억원, 순이익 8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