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인터넷서점 리브로(대표 진영희.www.libro.co.kr)가 5일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탈(脫)가격경쟁을 선언했다. 회사측은 업계의 과도한 할인경쟁은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자생력마저 위협할 수 있어 30%이상의 가격할인은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브로는 대폭적인 가격할인 마케팅을 자제하는 대신 9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통합마케팅으로 내년말까지 업계 2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따라 온오프라인 구매 및 고객 시스템통합에 착수,내년중 온오프라인 고객데이터 통합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또 인터넷포털 네이버에 이어 조만간 야후코리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점,이들 회원을 대상으로한 프로모션에 치중키로 했다. 진영희 사장은 "온라인 고객에게 공연 등 각종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