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기업들이 업무별.거래업체별로 효율적인 자금거래와 거래처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계좌 서비스'를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DRS(데이콤 리얼타임 서비스)-가상계좌'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주거래은행에 모 계좌를 개설한 뒤 업무별, 거래처별로 가상계좌를 부여해놓으면 거래업체와의 자금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데이콤이 모계좌가 개설된 은행으로부터 자금입.출금 내역을 통보받아 해당 기업에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것이다. 데이콤은 지난 5월부터 SK글로벌㈜의 에너지판매부문과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 시범서비스를 해왔으며 2일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들어간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우리금융(구 한빛), 농협, 조흥, 외환, 신한, 제일등 6개 주요 시중은행과 제휴, 각 은행의 가상계좌를 표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거래처별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기위해 일일이 해당 거래처의 통장을 조회할 필요없이 하나의 화면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입금내역과 입금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