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우주에 다녀온 현직 우주비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강연한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출신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가장 많은 우주비행 경력을 가진 프랭클린 창 디아즈 박사(Franklin Chang Diaz.52)가 주인공이다. 디아즈 박사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이 오는 4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과학강연회에서 우주비행 경험담과 우주선 개발, 미래 우주여행의 전망 등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디아즈 박사는 지난 83년부터 10년간 미국 MIT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플라즈마 우주추진기관 개발을 주도했으며 존슨 우주센터의 차세대 우주추진기관 연구소장으로 2018년 화성에 보낼 유인 우주선용 플라즈마엔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강연 참석은 무료이며 미리 인터넷(www.scienceall.com)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