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쇼핑몰, 포털사이트,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 무선인터넷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개인정보관리책임자(CPO) 협의회(가칭)가 설립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개인정보 도용 및 신용피해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 침해피해가 증가하고 정부차원의 위반사례 적발 등 관리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내달초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협의회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인터넷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관리책임자협의회 구성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재까지 한솔CSN, 인터파크, 롯데닷컴, NHN, 코리아닷컴, KTF, 하나로통신 등 24개사가 참여키로 했다.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협의회는 앞으로 사업자간 개인정보보호정책 교류, 업종별자율규약 개발 및 우수한 사내 개인정보관리모델 발굴 보급, 다양한 법 규제 및 정책 변화에 대한 업계의 신속한 대처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추진하게된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최근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를 통해 93개 업체의 개인정보관리 위반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문의: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인터넷사업팀 02) 580-0531∼3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