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KT아이컴과 제휴를 맺고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유·무선 포털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전담팀을 구성,한국오라클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오라클9i AS 와이어리스'를 KT아이컴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구축 노하우와 접목시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KT아이컴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획 능력,운용 경험,관련 솔루션 및 콘텐츠를 포털 플랫폼과 결합해 무선인터넷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고 해외 무선인터넷 시장 공략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발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KT아이컴의 조영주 사장은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