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호성 박사팀은 장암엘에스(대표 구연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접착형 고체 윤활제를 개발했다. 고체 윤활제는 기존 유체 윤활유를 쓸 수 없는 진공,고온 및 극저온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윤활제. 서로 접촉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기계 표면에 5∼15마이크로미터(㎛·마이크로미터는 1백만분의 1m) 두께의 얇은 접착형 윤활막을 형성,기계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도와 준다. 공 박사는 "기존 산업용 기계에 쓸 경우 내구성 및 수명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