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온라인상에서 축구경기를 갖는다. KT(대표 이상철)는 일본의 NTT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과 도쿄의 특설무대에서 한.일간 온라인 축구 게임을 벌이는 `가상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와 NTT는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해저케이블 KJCN과 APCN2를 활용, 서울.도쿄간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KT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근의 KT월드컵플라자에, NTT는 신주쿠의 게임전용 장소인 앳리빙(@LIVING)에 각각 이번 행사를 위한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양국의 대표팀이 벌이는 게임은 'FIFA 2002(월드컵 버전)'로 이번 행사는 1부 `한일전'과 2부 `프로게임머 도전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FIFA 2002 축구 게임에 자신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0일 오후 4시까지 KT(www.kt.co.kr), 메가패스(www.megapass.net),한미르(www.hanmir.com), 코넷(www.kornet.net) 등 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