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17~18일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리는 '정보격차를 위한 UN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선 전자정부 전자상거래 원격교육등 개발을 위한 IT(정보기술)의 활용방안과 최빈국과 선진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UN의 역할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양 장관은 "개도국 벤치마킹 모델로서의 한국의 정보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한국의 정보화 현황과 성공요인을 소개,국제적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홍보해 정보화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통부 양준철 국제협력관은 "양 장관의 이번 연설은 개도국 정보화에 한국의 경험이 유용하다는 UN측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며 "한국의 정보화가 세계의 모범 사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