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SW) 강국을 목표로 하는 'e코리아'프로젝트가 이달 중순부터 민관 합동으로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운영중인 'e코리아 추진 민관협의회'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태현(金泰賢) 정통부 차관, 이용태(李龍兌) 전경련 부회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 코리아 추진기획단'회의를 열어 ▲IT(정보기술) 인력양성 ▲소프트웨어 산업육성 ▲디지털경영환경 구축 ▲IT(정보기술)인프라구축 ▲법제도 개선 등 5대 분야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개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달중순부터 5개 분과위원회별로 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이를 위해 총 35억원(정통부 10억원, 전경련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이번 프로젝트와 별도로 IT관련 전반에 걸쳐 핵심이슈를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e코리아 리포트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번 20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협의회 심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정책화.사업화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e코리아 프로젝트는 해외의 첨단 기업들과 대규모 SW개발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SW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이번 20개 프로젝트는 가장 시급하다고 평가되는 과제 위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확정된 5개 분야의 20개 프로젝트는 IT인력양성 분야의 경우 IT전문인력 수급현황조사 및 IT인력 취업률, 전문종사율, 임금수준 조사, IT인력 유동성 실태조사 및 경력경로에 관한 조사연구, IT교육커리큘럼 표준시안 개발연구, IT인력 교육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 연구 등 5개이다.

또 SW프로젝트에서는 판교 IT벤처단지 정책연구, SW산업지원을 위한 조세정책방향연구, SW그랜드프로젝트 발굴.추진 등 3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사업에서는 업종별 e-비즈니스 파일럿 시스템개발연구, 디지털 경영지원센터 구축, 정보화 효과분석, e코리아 대상(大賞) 운영, 전자 카탈로그 구축 등 5개사업이 추진된다.

IT인프라구축 분야에서 국가적 차원의 IT인프라 기술발전 전략 연구가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며, 법.제도정비 분야에서는 공공정보기술관리의 효율화, 미디어 융합에 따른 법제도 개선방안 연구, 디지털정보거래 보호를 위한 법제도 연구, 정보통신시장 공정경쟁환경 조성 및 이용자 보호,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기업친화적환경조성 등 6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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