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유배)은 31일 일본 자스넷사와 일본 취업을 전제로 한 정보통신(IT)인력 맞춤연수 협약을 체결, 6월24일까지 연수생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수생은 오는 7월8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8개월간 숙명여대, 명지대, 동서대, 안동대, 호남대 등 5개 대학에서 자바프로그램 과정을 연수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73년1월1일 이후 출생한 자로 4년제 대학 전산 및 이공계열 졸업자 또는 인문계열 전공자로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연수비용 540만원 가운데 300만원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40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교육을 받은뒤 수료시험에 합격하면 연봉 300만엔과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이 제공되는 조건으로 100% 취업이 보장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35명이 연수를 받아 318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29명이 채용돼 72%의 취업률을 보였다. 공단 지인웅 홍보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난 해소는 물론 선진국 IT 산업현장의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처 (02)3271-9319(해외취업팀)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