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공동으로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정보통신정책회의 등 초고속인터넷 관련 국제회의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OECD가 한국을 초고속인터넷 세계1위로 공인하고 OECD회원국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설정한 후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성공요인을 배우려는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 공동개최하게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보통신정책회의, 초고속인터넷 워크숍, 정보경제회의 등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OECD 회원국 대표, 비회원국 정부 및 외국업체 등 해외참가자 100여명을 비롯국내 관련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회의(6.3∼6.4)는 OECD 본부(프랑스 파리)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개최되는 것으로 가입자망 개방, 기업의 초고속인터넷 이용, 요금정책 등 초고속인터넷의 확산을 위한 공급 관련 정책이 논의된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워크숍(6.4∼6.5)에서는 국내 통신사업자, 산업체 및 연구소등이 한국의 성공사례 및 향후 전략 등을 소개하며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등 주요 회원국을 비롯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비회원국 사업자들은 각국의 현황및 향후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 참가는 인터넷(www.broadbandkorea.org)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가능하며 전시회는 사전등록과 관계없이 참관이 가능하다. 정보경제회의(6.6∼6.7)에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디지털 전송물(Digital delivery of goods and service)에 관련된 정책 등 초고속인터넷의 수요촉진을 위한 정책이 주로 논의된다. 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등 IT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초고속인터넷의 세계적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