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신규 고객이 통화 품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가입 후 14일내 휴대폰 구입비와 가입비를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처럼 휴대폰 구입비와 가입비를 전액 환불해 주는 보상 프로그램은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선 처음이다. LG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전주와 울산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고객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또 전국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통화 품질 불만신고가 접수됐을 때 48시간내에 해결해 주기로 했다. 고객센터(019-114)에서 통화 품질 민원을 접수한다. LG텔레콤은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기지국 5백40여개,광중계기 2천70여개,대·중·소형 중계기 3만3천4백여개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