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도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동영상포털사이트인 코리아닷컴(대표 김용회)은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제39회 대종상 영화제를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하며 네티즌 투표를 심사결과에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대종상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투표한 배우의 수상여부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네티즌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코리아닷컴 대종상 페이지(daejong.korea.com)에서 실시되며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 후보자에 대해 1회만 투표할 수 있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네티즌 투표결과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일반 관객들의 투표 결과와 합산해 본심에서 10%가 반영된다. 코리아닷컴은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에 의해 시상식 초대권 2백장을 증정하며 대종상 후보작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예고편도 방영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