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등록 업체 인터넷플라자시티㈜(대표 손영주)는 영어단어 1~2개로 구성된 자사 소유 도메인 200여개를 올해 말까지 각 도메인의 성격에 맞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료로 기증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플라자시티는 1차로 오는 20일까지 `saymail.net', `babyshop.net', `mrkim.net' 등 도메인 15개를 원하는 사람에게 양도할 방침이다. 도메인을 원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도메인 운영계획서'를 인터넷플라자시티측에제출해야 한다. 손영주 사장은 "도메인을 비싼 값에 팔기 위해 무조건 모아두던 시대는 지났으며 실제로 사이트를 운영할 사람들이 원하는 도메인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