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 개발업체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PDA용 운영체제인 '포켓PC'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업체로는 세스컴에 이어 두번째며 이에 따라 싸이버뱅크는 휴대전화 크기의 무선 PDA를 개발, 오는 7월께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 전용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싸이버뱅크는 임베디드 윈도CE 기반의 4인치 LCD 화면을 장착한 PDA인 'PC-E폰'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컬러 휴대폰과 경쟁할 수 있는 소형 무선PDA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