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정명세)는 28일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2001년도 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가장 높은 A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B등급을 받았고 한국천문연구원(KAO)은 C등급에 머물렀다. 기초기술연구회는 "KBSI가 고유기능인 연구지원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풀이했다. 기초기술연구회는 또 "4개 연구기관 모두 기능 재정립을 통해 중점 연구영역을 설정함으로써 연구역량을 집중시켰지만 KAO의 경우 기획능력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