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전문업체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는 세계 최초로 아랍어버전의 리눅스 운영체제(OS)를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2억여명의 아랍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한 "한컴리눅스 딜럭스 아랍어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에 비해 90%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내달부터 아랍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리눅스 운영체제와 오피스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컴오피스 아랍어 버전은 MS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한컴리눅스는 지난 2월 튀니지의 리눅스 선두업체 오픈넷소프트웨어와 아랍권 시장공급 제휴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픈넷은 중동 및 아프리카 전지역에 한컴리눅스 아랍어 제품의 마케팅과 고객지원 등을 맡게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