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생산업체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순지)은 올해 매출규모가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가한 2천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히라이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잉크젯프린터 15만대를 판매, 이 부문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해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오는 2004년까지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또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 복합기 시장과 홈시어터 구성에 필요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