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웹게임업체 넷마블(대표이사 방준혁.www.netmarble.net)은 16일 올 1분기동안 10억4천만원의 매출과 4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흑자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만 2년만이다. 넷마블은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요인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사업을 통한 유료수입과 광고매출증대,아바타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온라인게임 "라그하임"은 3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달만에 1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전체 매출의 약 30%를 매달 수수료 이익으로 받고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아바타서비스도 하루평균 5천만원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아바타서비스가 4월부터 본격화된 점을 감안할 때 2.4분기에는 약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방준혁 사장은 "창립된지 만 2년만에 흑자경영으로 전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봬 연말까지 약 1백80억원~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과 함께 국내 웹게임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넷마블은 1천2백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로커스홀딩스에 지분 51%를 51억원에 넘기는 조건으로 인수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