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업체인 인포허브(대표 이종일)는 휴대폰과 TV를 연계한 모바일시스템개발에 성공,내달부터 SBS를 통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SBS의 생방송 퀴즈프로그램인 "황금열쇠"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모바일연계시스템은 시청자가 TV방송중에 휴대폰으로 직접 퀴즈프로그램에 참가해 점수와 상금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TV스튜디오에서 한팀이 단계별 퀴즈를 시작할 때마다 휴대폰 이용자들도 TV 출연자와 동시에 퀴즈를 풀수 있으며 휴대폰의 액정화면에는 TV에 나오는 퀴즈와 동일한 문제가 리얼타임으로 표시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휴대폰을 통해 최대 4만명까지 접속이 가능,매회마다 최소 16만명이 휴대폰을 통해 퀴즈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인포허브 이종일 대표는 " 지상파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방송은 국내에서 처음인만큼 앞으로 각종 모바일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