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은 다음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량메일에 요금을 받는온라인우표제 시행이후 스팸메일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71.9%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음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천581명 가운데 스팸메일이 줄었다고 대답한 회원이 4천731명에 달해 71.9%를 기록했다. 또 온라인우표제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70.4%(4천633명)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 관계자는 "인터넷주소(IP)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대량메일의 75%가 수신자로부터 `정보성'이라는 피드백을 받아 과금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