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 국내 최고의 전시회인 '제21회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 전시회(KIECO 2002)'와 '제9회 서울 멀티미디어쇼'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샤프전자 한국쓰리엠 등 국내외 2백40여개사가 참가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및 통신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첨단 IT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기술 창업지원단관'을 비롯해 '정보통신 벤처창업 경진대회 수상작관''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후보작관''중소기업 IT 정보화관''이미지 솔루션관'등 이슈별 특별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국내외 IT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IT 컨퍼런스에는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2천5백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게 되며 최승억 SAP코리아 사장과 윤문석 한국오라클 사장이 차세대 IT에 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