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이 연구개발인력에 대한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자사 사이트의 채용공고를 분석해 1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연구개발직 채용공고는 714건으로 지난해 7월 235건에 비해 203.8% 늘어났다. 연구개발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기계.철강 업종으로 지난해 7월 47건에서 올 3월에는 172건으로 265.9% 증가했다. 다음으로 반도체.전기.전자.광학 분야가 116건에서 392건으로 237.9% 늘어났으며 소비재를 포함한 기타 제조업 분야도 채용공고수가 227.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