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에서 배양한 심장 근육을 심장에 이식, 박동토록 하는데 도쿄 여자 의대 연구팀 등이 성공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새끼쥐의 심근 세포를 이용, 체외에서 자동적으로 박동하는 시트 모양의 심장 근육을 배양한 후 이를 심장에 이식한 결과 심장과 동조해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심장과 동조해 박동하는 심근 배양에 성공한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심장병 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18일부터 교토(京都)에서 열리는 일본 재생 의료 학회 등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