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메인 및 보안인증 업체인 미국의 베리사인사가 올 하반기에 한국사무소를 개설한다. 3일 베리사인 계열사인 네트워크솔루션(NSI)의 김 진 한국지사장은 "올 하반기에 한국내 베리사인의 파트너 회사들을 보조하는 한국사무소를 설립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베리사인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무선인터넷 분야와 도메인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본사의 판단이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더나인 등 한국내 협력업체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한국사무소장은 김 지사장이 선임됐으며 현재 서울 강남 일대에서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다. 베리사인은 '.com''.org''.net'등 도메인의 등록 주관업체(Registry)로 국내에만 관련 도메인 1백70만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보안인증과 관련해서는 한국전자인증과 제휴를 맺고 인증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